[미국시장 서머리-10월 27일] 美 증시, 코로나 확산·실적 부진에 혼조…나스닥만 상승

미 증시는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은 상승. 반면, 코로나 재확산 관련 피해 업종이 부진해 다우 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 마감. 결국 기술주,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가 강세 보인 반면, 금융, 산업재, 항공, 경기 소비재는 부진하며 업종별 차별화 흐름.
(다우지수 -0.80%, 나스닥지수 +0.64%, S&P500지수 -0.30%, 러셀2000지수 -0.9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33%)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시설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지자체별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음.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들도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더 엄격한 봉쇄 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며, 독일은 식당 및 술집 영업 제한 등의 봉쇄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CNBC는 존스홉킨스대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6만9,967명 증가했고, 36개 주에서 평균 입원 건수도 5%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음.
미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가 좁혀지는 등 대선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 연방대법원은 위스콘주가 오는 11월3일인 선거일 기준 엿새 후까지 접수된 우편투표 용지까지 포함해서 개표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음. 민주당과 조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이 우편투표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판결은 바이든에 불리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임. 한편, 미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사전에 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수가 6,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투표율을 예고하고 있음. 특히, 이번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경합주의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짐.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월9일까지 상원을 휴회한다고 밝힘. 이에 11월3일로 예정된 대선 전까지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짐.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 관련 업체들이 대체로 상승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국제유가는 미 멕시코만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1달러(+2.62%) 상승한 39.57달러로 마감. [제공=더원프로젝트]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복합산업,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산업서비스, 화학, 유틸리티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항공(-3.82%), 사우스웨스트항공(-2.85%),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3.31%) 등 항공과 익스피디아(-3.98%) 등 여행, 윈 리조트(-2.30%) 등 카지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1.51%) 등 크루즈 등 항공•여행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짐. 3M(-3.09%)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하락했고, 일라이릴리(-6.92%)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비용이 급증하면서 분기 실적이 악화한 영향으로 큰 폭 하락. AMD(-4.07%)는 경쟁업체 자일링스를 인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하락한 반면, 자일링스(+8.56%)는 상승 마감. 마이크로소프트(+1.51%)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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