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전 도시끼리 격리 없이 여행 추진”

[앵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이 안전한 도시와 나라들끼리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을 허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제주 버추얼 포럼’에서 이 같은 전략을 내놨는데요. 현장에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지자체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세계관광산업을 다시 살려보기 위해섭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서울경제TV·국가브랜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0 제주 버추얼 포럼’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제주도의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원희룡 / 제주도지사
“지금 세계적으로 여행과 이동이 제한돼 있는데요. 방역이 안전한 도시와 나라들끼리 트래블 버블, 서로 안전을 보장하면서 이동과 여행을 선도적으로 서로 활성화하는 그러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제주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꿔 ‘탄소 없는 섬’을 만들고, 전력 대부분을 풍력과 태양광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언택트 트렌드에 맞는 안전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온라인으로 패널 토론에 참여한 데이비드 이게 미국 하와이주지사는 올해 관광객이 98%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한국과의 관광교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싱크] 데이비드 이게 / 하와이주지사
“하와이, 제주, 오키나와, 하이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하와이와 제주도는 양국간에 다시 한 번 관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션 단양 중국 해남도 부성장과 창 치 페이 싱가포르 관광청 부청장,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도 패널 토론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제주 버추얼 포럼은 국내·외 연사와 수백 명의 온라인 참가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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