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 미생물 시험소 인증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미생물 검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으로 박테리아 항균력을 평가하는 ‘ISO 22196’과 플라스틱 내 항균제의 곰팡이 생장 저해효과를 확인하는 ‘ISO 846’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제품 소재의 항균, 항곰팡이의 성능분석·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품의 건강·위생 관련 감성품질을 향상시키고 제품 사용으로 인한 냄새·곰팡이·알레르기 등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에코라이프랩’을 신설했다.
또, 미생물 분석과 검증을 위해 올해 미생물·의학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화학물질에 대한 정밀분석을 위해 1조분의 1g까지 분석이 가능한 고분자물질 정밀 분석기와 유기물질 분석기 등을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는 환경까지 고려해 냄새·곰팡이·알레르기 등의 종합적인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제품에 특화된 미생물 검증 프로세스를 구축, 해결책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경빈 삼성전자 전무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자체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공신력이 확보됐으며, 제품 내 건강·위생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빠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제는 냄새, 미생물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감성적인 품질까지도 검증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 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첫 회의
- 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역대 최대
- 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 日정부, 범용 휴머노이드 연구 지원…2030년 시제품 개발 목표
- 농식품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 수은, KAI 인니 훈련기 수명연장사업에 4500만달러 지원
- 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 복구 위해 점검 시작"
- 삼성물산·대우건설, 9346억원 규모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
- 정부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남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AI 대전환 선도
- 2빛과 감성의 가을밤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8만 명 몰려
- 3경주시, '신라의 빛과 흥, 세계와 어우러지다'. . .제52회 신라문화제 개막
- 4국회,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5영천시가족센터, ‘영천가족사랑축제’ 성황리 개최
- 6포항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 7대구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 추진
- 8여수 촛불행동, ‘촛불 같은 사람들’ 8명에게 공로상 수여
- 9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여수 촛불문화제서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 10“국힘당 해체·사법부 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친 여수 촛불문화제 성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