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 해왕 트레이더 11월 9일 투자전략
[해왕 트레이더-11월 9일 투자전략]
달러화는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반영한 가운데 미국 고용 지표 호전 등이 맞물리면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으로 미국 대선의 최종 확정 시점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금융시장은 바이든의 당선을 이미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민주당에 의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다시 한 번 경제활동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올해 3월과 같은 급락보다는 재난지원금 공급 등을 통해 대안이 마련된 상황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또 의회와 조율을 통해 인프라 투자 등이 기대되면서 금리 상승과 달러의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달러 채권과 유럽 채권 모두 금리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신흥국 채권금리는 달러 약세로 인한 자금 유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환율과 채권 모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 하락에 대한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규모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공화당은 5,000억달러 내외의 소규모 패키지를 주장하며, 민주당은 2.2조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 필요성을 견지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양 당간의 합의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골드는 달러 약세로 일정부분 상승을 반영했다. 바이든 당선 가능성을 반영하는 한 주였지만 앞으로의 부양정책 패키지에 의해 달러에 대한 방향성이 갈릴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공화당이 다시 한번 5,000억 달러 내외 소규모 패키지를 주장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부양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달러에 대한 약세장이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달러 약세에 따라 골드는 한 차례 추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지속 여부는 차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 된다면 달러의 약세, 골드 강세장은 지속되기 힘들 것이다.
△ 퓨처온 소속의 해왕 트레이더는 현재 서울경제TV에 출연중이다. 그의 해외선물 투자전략은 매일 밤 23:00~24:00 ‘해외선물 NO.1’ 생방송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전문가의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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