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똑딱 시계소리가 거슬린다면? 청각과민증 의심해야

우리는 매일 많은 소음에 노출되어 살아간다. 집안의 시계,
냉장고, 컴퓨터, TV 소리에 이르기까지 실내공간만
봐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생활 소음이 무뎌져 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들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생활소음을 견딜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청각과민증 때문이다.
일정 소음에 청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각과민증
청각과민증은 선택적 소리민감성으로 일정 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해 청각이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소리를 반복해서 들으면 무뎌지는 둔감화 과정을 거쳐 소리를 자체적으로 차단한다. 하지만 청각과민증은 반복되는 소리에 익숙해지지 않고 오히려 능력이 향상돼 소리를 잘 듣게 된다. 특히 주변 상황이 조용할수록 잘 생기는데, 낮에는 들리지 않던 시계 초침 소리가 조용한 밤에 유난히 잘 들리는 식이다. 사우스플로리다 대학의 2015년 설문에 따르면, 미국 내 학생 가운데 20%가량이 청각과민증을 겪고 있다고 나타났다.
반복되는 소리에 공포와 불안을 느껴, 심한 경우 공격적인 성향 표출
청각과민증의 증상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반복되는 소리에 공포와 불편을 느낀다. 껌을 씹는 소리, 시계의 똑딱거리는 분침, 숨소리,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두드리는 소리, 휘파람 소리, 쩝쩝거리는 소리, 펜 소리 등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특정소리에 강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 해당 소리를 내는 사람과 물체 등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지속되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수면장애와 같은 문제로 발전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심리상담과 소리적응훈련 등으로 증상완화, 청력보호구나 헤드폰으로 소리 줄여야 해
현재까지 청각과민증에 대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없다. 다만 심리 상담과 소리적응훈련 등의 방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명상이나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소음상황 또는 일상에서 소음을 차단해주는 청력보호구를 착용하거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의도적으로 소리를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불필요한 소음은 줄이고, 필요한 말소리는 잘 들을 수 있는 첨단 청력보호구
‘포낙 세레니티 초이스’ 출시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에서 출시한 '포낙 세레니티 초이스'는 특허받은 멤브레인 기술로 불필요한 주파수를 감소시켜 소음은 줄이면서 필요한 소리는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청력보호구다. 예민한 귓속을 위해 자극이 적은 의료용 TPE(Thermoplastic Elastomer)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환기에 쉬운 첨단 메쉬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낙 세레니티 초이스'는 다양한 청취 환경에 따라 알맞은 소음감소를
제공한다. 개개인의 취미활동이나 작업 등 소음의 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음악(Music)', '사냥&사격(hunting&shooting)', '모터스포츠(Motorsport)',
'작업(Work)', '수면(Sleep)', '편안함(Comfort)' 총 6개의 제품으로 전국 100여개의 포낙 전문센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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