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조망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 주목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안강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에 ‘마리나 아일랜드’를 조성중이라고 1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 반달섬은 반달 모양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 인공섬이다. 요트, 카누 등 마리나 시설과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와 연계된 수변문화공원과 위락, 숙박, 상업시설 등 조성이 한창으로 해양, 레저, 관광 주거 및 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수도권 해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 중이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전면에 수변문화공원이 자리해 영구적인 레이크뷰(시화호)와 서해 오션뷰(일부 호실)를 확보하고 있다. 단지는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호실 발코니 및 테라스(일부 호실)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및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 역시 지상 9층에 배치하는 한편 최상층에 하늘정원을 조성해 파노라마 오션뷰 및 수변문화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시화MTV~송산그린시티 연결교량엔 대관람차가 설치돼, 수변 조망의 ‘하이라이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바다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청약 성적도 양호한 모습이다. 지난 3월 여수 웅천지구에 공급된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오피스텔은 550실 모집에 3,454명의 청약자를 모아 평균경쟁률 6.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웅천지구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마린시티 내 고층 주상복합과 광안대교, 해운대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공급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도 254실 모집에 9,873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38대 1을 기록했다.
마리나 아일랜드의 경우 주변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늘고 잇다. 인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엔 IT 대기업인 카카오가 총 4,000억원을 들여 6엑사바이트(EB)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반달섬 뒤편에 자리한 시화MTV 산업단지 인근 시화반월공단은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 사업지로 선정돼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총 2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단지는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 인근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입지로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밖에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서해선 원시역이 가깝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관광 인프라 개발에 따른 관광수요 유입도 예고되고 있다. 2021년에는 요트, 카누 등 마리나 시설을 준공해 시화호 뱃길이 복원될 전망이다. 옛 시화호 뱃길은 안산천 하구에서 반달섬 선착장을 거쳐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21km 구간에 40인용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거북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개장해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여기서 위탁운영은 전문위탁운영사인 택한종합관리가 맡는다. 택한종합관리는 제주도에 자리한 12개 단지 생활형 숙박시설 등 총 2,670실을 관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대운영, 경영, 시설관리 등 전문적인 임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업체다. 이에 입퇴실 관리, 시설 유지 및 점검, 하자보수, 세무 상담 등을 통해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임차인 유치로 수분양자의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지하 1층~지상 28층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 451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시공은 안강건설이 맡았다.
홍보관은 서울 이수역(동작구 동작대로 59)과 현장 부근인 경기 안산시 중앙역(단원구 고잔2길 63)에 마련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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