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만에 ‘214명’ 역대급 승진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인사에 이어 부사장 이하 후속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삼성전자는 3년 만에 최대 규모 임원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청석 기자가 전달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부사장 이하 후속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1명과 전무 55명, 상무 111명을 포함한 총 214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임원인사 추이를 보면 2018년 221명, 2019년 158명, 2020년 162명이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2018년 승진 이후 최대 인원이고, 2020년 승진자 162명 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인사의 키워는 성과주의입니다. 연령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우수한 성과와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했습니다. 발탁 승진자는 전체 25명으로 3년전 보다 약 2배 정도 많아졌습니다.
발탁 승진자로 이기수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과 이준희 네트워크사업부 선행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정호진 한국총괄 CE영업팀장과 이진엽 메모리사업부 Flash 설계팀장이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또, 소프트 분야에서는 21명이 승진했습니다. 이 분야의 지난해 승진자는 1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21명까지 늘릴건데,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여성 임원은 10명이 인사 명단에 오르며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승진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화에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돼 많은 인원이 승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12조 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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