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TV 경쟁…삼성, ‘마이크로LED TV’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0-12-10 19:48:22 수정 2020-12-10 19:48:2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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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마이크로 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앵커]

코로나19로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크고 화질 좋은 프리미엄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는데요.

삼성전자가 억대 가격의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초프리미엄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초프리미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1억 7,000만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TV 중 최고가입니다. 


[인터뷰] 용석우 삼성전자 전무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삼성 마이크로LED TV는 기존 TV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궁극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소형 LED 칩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TV입니다.


그간 양산의 어려움 탓에 B2B 제품만 출시됐었는데, 삼성전자는 기존 반도체 초미세 공정 노하우를 적용해 가정용 제품 출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자발광 특성과 삼성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결합해 만든 ‘마이크로 AI 프로세서’가 각 장면에 최적화된 디테일과 밝기를 적용해 최적화된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구현해 줍니다.


영상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명암 대비가 있는 그대로 표현되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 사물을 보는 것과 같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베젤 없이 화면만 존재하는 ‘모노리스(Monolith) 디자인’으로 시청 시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외장 스피커 없이 생생하고 웅장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레나 사운드(Arena Sound)’를 적용했습니다. 


삼성 마이크로 LED TV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초프리미엄 시장을 새롭게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약 1억원으로 역시 최상위 수요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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