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 공동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0-12-15 09:39:48 수정 2020-12-15 09:39:4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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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에 적용된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 모습. [사진=롯데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롯데건설은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빌드잇과 함께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은 콘크리트 타설 전 지지대 역할을 하는 골조 구조물인 시스템 서포트의 하중을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하중 계측 센서(로드셀)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기존 하중 계측 센서(로드셀)는 유선으로만 계측이 가능하고 단가가 높아 가설재에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기술은 무선 작동이 가능하고 시공 및 철거 상황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선 하중 계측 센서는 시스템 서포트 철거 후에 재사용도 가능하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현재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소화지구) 공사 현장에 적용 중”이라며 “콘크리트 타설 공정의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획기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여러 층에 걸친 시스템 서포트와 층고가 높은 외부 시스템 비계 하부에도 설치해 원격으로 안전 관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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