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밀양 부동산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0-12-18 15:07:05 수정 2020-12-18 15:07:0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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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달 밀양~울산 고속도로(42.5km) 개통 소식에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밀양 일대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고속도로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총 144.6구간 중 1단계로 추진된 밀양~울산 구간 45.2를 우선 개통하는 구간이다. 경남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와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를 잇는다.

 

고속도로에는 분기점(JC) 3개소(밀양, 서울주, 울주)와 나들목(IC) 1개소(배내골), 울주휴게소 1개소가 건설된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남지역 내 동서이동이 편리해 지면서, 밀양~울산 주행시간이 기존 49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밀양 부동산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의 월별 지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911~202010) 밀양시 지가지수 상승률은 1.63%, 경남 남해군(1.77%), 창녕군(1.72%)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남 전체로는 같은 기간 0.53% 상승률에 그쳐, 밀양시가 약 3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밀양 내 아파트에는 웃돈까지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있는 ‘e편한세상 밀양강전용 84는 지난달 103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127,000~28,000만원 사이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년새 8,000만원 가량 시세가 상승한 것이다. ‘롯데인벤스가전용 125또한 올 4월에만 해도 23,8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 29,500만원에 실거래되며 8개월만에 6,000만원가량 시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된 밀양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교통 여건이 개선될 경우 외부의 인구유입이 원활해 경제가 살아나고, 앞으로 지역이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호재로 분양 열기 뜨거운 밀양에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경남 밀양시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지상 29, 4개동, 560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6~110로 다양한 평형을 제공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가 위치한 밀양에는 약 165규모의 나노융합기술 중심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산업단지가 완공될 시 100여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등 1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최근 밀양 산업단지에 삼양식품이 2,000억원 규모의 신공장 증설을 확정짓고, 농림부가 추진하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외에도 밀양시는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대출규제도 덜하고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해 향후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다.

 

단지는 인근에 제대천과 산책로 등 풍부한 녹지를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할 시 단지와 인접한 창밀로를 통해 밀양대로·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밀양에서 울산까지 27분만에 닿을 수 있는 밀양~울산 고속도로가 1211일 개통돼 광역시와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창원지방법원·창원지방검찰청·밀양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홈플러스·영화관 등 대형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북측으로 위치한 부북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에 밀성초··고등학교 등 여러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단지에서 운영하는 등하교 셔틀버스로 통학이 가능하다. 작년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특히,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는 대림산업의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먼저, 혁신 주거평면 ‘C2 하우스(HOUSE)’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의 평면으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평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0.3이상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통해 세대 내부와 입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시설의 깨끗한 공기질 유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주택 전시관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1175-5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211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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