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36조 벌어…LG, 실적 신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1-01-08 19:57:20
수정 2021-01-08 19:57:2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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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한해를 마감한 성적표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역대 3번째, LG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매출은 1.9%, 영업익은 26% 늘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약 236조원, 영업이익은 약 36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역대 세 번째, 영업이익은 네 번째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과 해외 공장 셧다운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위기를 기회로 반전 시키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주력인 반도체와 모바일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비스포크 냉장고와 대형 TV 등으로 집콕 수요를 끌어들인 가전 부문이 반전의 주인공이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코로나가 있었던 지난해에 오히려 실적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LG전자가 공시한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약 63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조2,000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4분기만 봐도 매출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중 최대입니다.
잠정 실적에서는 부분별 성적이 공개되지 않지만, 역시 펜트업 수요가 폭발한 가전·TV 사업이 기록적인 실적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늘 잠정실적에 이어 이달 말 실적 설명회를 통해 부문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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