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개발에 브랜드 아파트 들어서나

경제·산업 입력 2021-02-03 09:39:54 수정 2021-02-03 09:39:54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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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1구역, 공공재개발 선정 전 건설사 관심”
알짜 입지 ‘한남1구역’…건설사, 사업성 검토 마쳐
DL이앤씨, 한남3 수주실패…1구역 재도전
성북1·상계3구역에도 10위권 건설사 관심
공공재개발 통해 랜드마크 아파트 들어설 가능성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오는 3월 발표를 앞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에서 건설사들의 물밑 작업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용산구 한남1구역에는 벌써부터 DL이앤씨, 대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의 건설사들이 속속 사업지 소유주들과 접촉 중인 모습입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월 발표하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중 한 곳인 서울 용산구 한남1구역.

이곳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싱크] 조정훈 / 한남1구역 추진위원회 관계자

“대림(DL이앤씨)과 대우 등의 대형건설사들과 정비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대림의 경우에는 전담 부서 및 담당이 정해져서 정기적으로 1주일에 1회이상 방문을 하고... ”


이처럼 건설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한남1구역은 ‘알짜’ 입지로 꼽히는 데다 한남뉴타운 사업성 검토를 해본 건설사들이 많다”라고 설명합니다.


올해부터 DL이앤씨로 사명을 바꾼 대림산업은 지난해 한남3구역에서 고배를 마신 만큼 한남1구역을 통해 한남뉴타운 수주에 재도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성북구 성북1구역, 노원구 상계3구역 등에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정부는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업성과 입지 여건만 갖춰진다면 공공재개발을 통해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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