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가 접근성 갖춘 ‘자양 하늘채 베르’ 분양 예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2030 수요가 늘어나면서 직장인, 대학생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대표 업무지구인 강남, 그리고 여러 대학들과의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전용 27.68㎡는 지난해 7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해 1월 9억5,500만원에 거래된 타입으로 불과 반년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서울 종로구 교북동에 위치한 ‘경희궁자이4단지’ 전용 45.87㎡는 작년 11월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2019년 12월 9억8,000만원에 거래된 타입으로 약 1년여 사이 1억1,000만원이 오르며 10억원을 돌파했다. 두 단지 모두 강남 및 광화문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대학가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소형 주택은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된 ‘힐데스하임 천호’는 전용 52~108㎡의 소형~중대형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0.7대 1, 최고 693대 1의 성적으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광화문 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전용 24~42㎡의 소형 주거단지로 지난해 6월 청약에서 평균 10.69대 1, 최고 34.9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내에서도 대학가와 업무지구를 배후수요로 갖춘 주택 상품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며, “공실 우려가 없어 임대를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자양동 658-14번지 일대에 이달 ‘자양 하늘채 베르’가 공급될 예정이다. ‘자양 하늘채 베르’는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 46·59㎡, 총 165세대의 규모로 들어서며 그 중 전용46㎡ 51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광진구 대학가 및 강남업무지구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소형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는 2호선 구의역이 도보거리로 7분 내에 위치해 있고, 잠실대교 및 강변북로와 인접해 단지 주변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통해 10여개 이상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자양초등학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학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으며,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이 인접해 있다. 어린 자녀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차량으로 5분 거리 이내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가 있고, 건국대학교 병원도 5분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뚝섬한강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의 랜드마크 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자양 하늘채 베르’는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사업,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 사업 등의 호재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자양 하늘채 베르’는 전용면적 46~59㎡의 소형아파트로, 맞통풍 설계를 적용해 환기가 우수하다. 특히,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전용 46타입은 3BAY 설계를 적용해 채광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한다. 입주민들은 소형 아파트임에도 넓은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홍보관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75 엘에스타워 1층에 마련되며, 추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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