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1가구 무순위 청약 17일 진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평택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고덕국제신도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1가구가 공개모집을 앞두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가구는 93㎡C 타입으로 오는 17일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무순위 물량에 대한 신청자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다음달 말부터는 무순위 물량에 대한 신청자격이 기존 ‘성년자(지역제한 없음)’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로 변경된다. 무순위 물량이 규제지역(투기과열, 조정대상)에서 공급되는 경우에는 일반청약과 동일하게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도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무순위 청약의 경우에는 해당 개정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무주택 여부에 관계없이 수도권내 거주자 중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앞서 해당 주택의 모집공고(2020.12.18)에 따라 부적격자로 판정 받은 청약자는 재접수가 불가능한 만큼 유의해야 한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Ebc-2블록 일원에 전용면적 78~93㎡,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단지 내에 고덕국제신도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576실 중 금회공급분 575실)’이 조성 예정이다.

단지는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에 들어서 입지적 장점을 두루 갖췄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 SRT·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을 차량으로 10분내에 이용 가능하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과도 인접해 관내 주요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고덕초·중(가칭)이 2023년 9월 개교 예정이며, 국제학교 신설이 예정된 에듀타운과도 가깝다. 단지 가까이에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함박산 중앙공원도 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및 5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장,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함께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인 브리티시 고덕에도 선착순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상업시설은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으며, 시공 단계부터 다양한 앵커테넌트의 입점을 계획해 대형 프렌차이즈의 입점이 가능하다. 이에 문고, SSM, 키즈시설 등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가지의 이국적인 테마를 갖춘 영국 테마형 스트리트 몰로 꾸며진다. 영국 국기 유니온잭 패턴의 조경 디자인이 적용된 ‘유니온잭 스퀘어’, 해리포터 속 급행열차가 출발하는 기차역 테마의 게이트 ‘킹스크로스’, 세계적인 포토스팟인 비틀즈 횡단보도를 재현한 팝뮤직 테마명소 ‘애비로드’ 등이 구현된다.

한편, 오는 17일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18일로 예정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