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美 국채금리…“증시 상승 추세 여전”
美 채권금리 상승세 가속화… 10년물 1.4% 코앞
긴축발작 경계감 확산…증시 고평가 논란 속 부담
“경기 회복 국면…상승 추세 방향성 변화 없다”
코스피,0.3% 하락 마감…3,070선으로 후퇴

[앵커]
연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오늘도 0.31% 하락하며 3,070선에 장을 마쳤는데요.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이슈가 증시의 일시적 조정을 야기할 순 있지만, 상승 추세를 꺾을 만한 걸림돌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0.31% 하락한 3,07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3,004억원)과 개인(+788억원) 동반 매수에도 외국인의 (-3,743억원) 매도 공세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85% 급락한 936선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증시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미국 채권 금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36%까지 고점을 높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에 긴축발작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이슈가 단기간 조정의 빌미가 될 순 있지만, 본격적인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세에 기인한 만큼, 큰 틀에서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문남중/대신증권 연구원
“지금 국면은 백신이 보급되고 블루웨이브가 완성됐기 때문에 경기회복 기대가 금리 상승을 이끈다고 보시면 돼요. 현 시점에서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을 요인은 아니라고 봐요. 2013년도 5월에 테이퍼링이 처음으로 언급됐던 시기의 평균 금리가 1.92%였어요.시장에서 물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지레 염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절대적인 금리 수준을 놓고 본다면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설만한 금리 수준은 아니예요”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금감원장상 수상
- 보험硏 "보험사 지속가능투자, 건전성 규제 완화 필요"
- 변경·취소 줄줄이…코스닥社 M&A '수난시대'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코앞…경영권 분쟁 '분수령'
- 2고점 찍고 재료 소화한 국고채 향방 주목…외인 선물 '팔자'
- 3'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 4"생산력이 경쟁력"…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증산 '박차'
- 5HD현대중공업, 페루에 특화한 차세대 잠수함 공동 개발한다
- 6CJ제일제당, 전통주 문화 확산 나서…美 뉴욕 한식당과 협업
- 7서울아파트 월세 상승률 올해 역대 최고…3%대 첫 진입
- 8쿠팡 주주, 美법원에 집단소송…"정보유출 공시의무 등 위반"
- 9패딩 충전재 '거짓표시' 되풀이…집단분쟁조정·소송으로 번지나
- 10삼성전자, 가전 최초 제미나이 탑재 '비스포크 AI 냉장고'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