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스코 등 회사차량, 친환경차 교체

[앵커]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등 50여개 기업이 2030년까지 회사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데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 중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포스코 등 50여 개사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K-EV100은 2030년까지 기업의 보유 및 임차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를 785만대 보급해 자동차 온실가스를 24% 감축하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신청 기업들은 순차적으로 보유 차량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꿔야 합니다.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K-EV100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쯤 신청 기업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환경부 관계자
“3월 초중 내 참여기업 확정할 예정이고, 3월 중에 참여하는 기업들 대상으로 공동 선언식을 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신청한 현대차, 포스코 두 기업은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1,500대를 단계적으로 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연내 최소 20대 이상의 업무용 전기차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법인·기관 대상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고, 사업장 내 전기차·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지원받게 됩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점진적으로 참여 기업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따라서 LG전자 등은 이번 사업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선적 참여에 불참했을 뿐 추후에 참여 방안도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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