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그린인프라 누리는 특화조경 도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봄철만 되면 상륙하는 미세먼지에 이어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주거시설 선택 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대기오염이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의 분석 자료가 포함되는 등 친환경적인 측면이 이슈로 떠올랐다.
SDSN은 해당 자료를 통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1% 높아지면 행복지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택수요자들 사이에서도 주거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풍부한 그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2019년 거제에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의 경우 넓은 단지면적을 활용한 다양한 조경으로 주목받았다. 대우건설이 공급했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 조경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예고하며 4,805가구 분양에서 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해 8월 분양에 나섰던 포스코건설의 ‘더샵 디어엘로’도 최고 33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포스코건설의 특화 조경시설인 더샵필드, 팜가든, 페르마타 가든 등이 적용될 계획이다.
이처럼 ‘숲세권’, ‘수세권’ 등 친환경적인 입지는 물론, 단지 내 갖춰지는 콘셉트형 녹지공간이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청약 결과로 이어지자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새 아파트들도 앞다퉈 특화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
DL이앤씨가 이달 경남 거제에 공급 예정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도 유로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노천탕 등 피로 해소를 위한 공간과 그린 카페는 물론,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터,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톱 테라스 등 입주민만을 위한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태영건설은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공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태영건설은 단지 내 조경시설에 용인의 자연과 도시를 잇는 테라스 콘셉트를 입혀 그린플라자, 감성정원, 데일리가든, 시니어가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전자, 전장·가전 덕…3분기 실적 ‘선방’
- 윈도우10 기술 지원 종료…먹통 사태 반복될까
- 美, 車운반선 입항료 인상…K해운·차업계 ‘직격탄’
- 콜마비앤에이치, ‘각자대표 체제’ 논의…새국면 맞나
- 정의선 회장 취임 5년…위기 속 글로벌 ‘빅3’ 성장
- 재계 ‘APEC 성공’ 총력…“최태원은 중국, LG는 홍보전”
- 동국제약, 마이핏 다이어트 라인 ‘애프터 추석’ 프로모션 진행
- 에스티젠바이오, BIX 2025 참가…글로벌 경쟁력 알린다
- 마포 3D프린팅혁신성장센터, 세 번째 '네트워킹 데이' 개최
- 한국 퍼스널컬러 전문기업 '오콜로르', 영문 교재 출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니텍, '깜깜이 딜'에 매각 지연…주담대 리스크 어쩌나
- 2남양주시, 43년 만에 문화원 첫 독립 청사 개원
- 3‘용인포은아트홀’ 새단장 마치고 다양한 공연 줄이어
- 4인천의 에너지 전환, 지역발전의 미래를 열다
- 5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 6서울대병원, 이종조직판막 인간 재세포화 성공
- 7한국도자재단, 빛나는 손끝의 예술… ‘경기도 공예주간’ 개막
- 8고려대안산병원 서보경 교수, 유럽유방영상의학회 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
- 9오산시, '오색찬란 희망찬 빛의 도시' 도약
- 10부천 대장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줄줄이' 지연…입주민 교통대란 우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