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부동산시장 ‘활기’…지식산업센터, 특화 설계로 차별화

경제·산업 입력 2021-03-10 15:27:28 수정 2021-03-10 15:27: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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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GL 메트로시티 향동’ 투시도. [사진=GL]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의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28일 기준으로 매매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전체 거래량은 63,309건이다. 2019년 거래량(6148)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로 대표되는 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거래량이 4,206건으로 2019(3,780) 대비 11.3%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식산업센터는 규제를 비켜간 상품으로 개인사업자·투자자는 분양가와 매매가의 70%, 법인의 경우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기업체가 임차 주체가 되기 때문에 한번 계약을 맺으면 공실 리스크가 다른 수익형 부동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입주업체들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 시중 유동성이 불어난 가운데 저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까지 나오면서 정부의 주거용 부동산 규제로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규제를 피한 틈새시장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분양가·매매가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20~30%만 되면 투자가 가능한데다, 세제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L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서북부 최대규모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 ‘GL 메트로시티 향동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5블록에 지하 4~지상 12층 연면적 약 194,813규모로 조성된다.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GL 메트로시티 향동이 들어서는 고양시 향동지구는 서울과 인접해 이른바 서울 옆세권이라 불린다. 방송·문화 컨텐츠 중심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위치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갈현동과 맞닿은 입지다.

 

단지는 강변북로와 자유로, 2자유로가 가까워 인근 상암 DMC, 공덕·여의도 업무지구, 마곡지구 등 서울 내 업무지구와의 연결이 수월하다. 게다가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인천공항 고속도로, 김포공항과도 가까이 위치한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GL 메트로시티 향동은 유통과 제조가 동시에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로 램프의 유효폭이 3.8m로 설계돼 2.5톤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한 더블 Z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더블 Z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한 번의 직선주행으로 2개층(1~3F)을 오르고, 한 번의 회전으로 4개층(1~4F)의 이동이 가능한 이른바 빌딩 속 더블 Z 하이웨이로 상층부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GL 메트로시티 향동 내 13층과 14층에는 필요한 면적만 사용해 공간효율성이 높은 섹션오피스가 들어선다. 섹션오피스는 건물 전체 4면 테라스로 시공해 전 타입 테라스 오피스로 구성되며, 높은 천장고로 쾌적함을 높였다. 또한 지하 3층에는 섹션오피스 전용주차장과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계돼 지하 3층부터 섹션오피스로 논스톱으로 연결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제조·유통 특화설계로 시공되는 만큼 풍부한 기업체 수요가 예상된다라며 기업체의 경우 한번 입주가 이뤄지면 장기간 공실 우려가 없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GL 메트로시티 향동은 2023년 상반기 입주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271-2번지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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