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충청권 인구 증가하자…“거래 늘고 집값 상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기·인천·충천권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 지역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의 연도별 주민등록인구를 분석한 결과 5년 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세종시를 제외한 제주, 경기, 충남, 충북, 인천 지역 등 5개 지역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0년 기준 67만4,635명으로 5년 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 인구는 1,342만7,014명으로 5년전 보다 7.2% 증가했다. 충청남도는 212만1,029명으로 2.11%, 충청북도는 160만837명으로 1.1%, 인천광역시는 294만2,828명으로 0.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수요도 증가해 집값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올해(1~3월) 수도권 아파트 가격 평균 상승률이 3.57%인 가운데 경기도는 5.73%, 인천은 5.01% 올랐다. 지방은 2.89% 오른 가운데 충남은 2.94% 올랐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 충남 아파트 매매거래량 4,988건으로 전달(2,933건) 대비 70.1% 증가했다. 인천은 6,475건으로 같은 기간 31.4%, 충북은 3,532건으로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경기도를 비롯한 인천과 충청권의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은 서울 집값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은 교통 호재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기대감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무신사, IPO 절차 본격화…“해외 진출·신사업 확대”
- 노란봉투법, 초읽기…“韓 아시아 허브 위상 흔들”
- 현대차, 7년 만에 파업할까…한국GM은 부분 파업
- 훈풍 부는 SI업계…‘AX’ 바람 타고 실적 ‘껑충’
- 현대건설-한화오션, 해상풍력사업 ‘맞손’
- ‘현대엔지니어링 책임’ 공식화…‘영업정지’ 가능성
- 쿠팡, 대만서 K-중기 브랜드 기획전…“판로 지원 확대”
-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프리미엄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 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원팀’ 결성…핵심 공급망 국산화 나선다
- 차바이오텍-싸토리우스, 글로벌 줄기세포주 구축 MOU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대안학교 퇴거 통보…“이전 준비 난항”
- 2인천 강화군·인천관광공사, ‘건강한 강화 여행’ 본격 추진
- 3포항시, 글로벌 관광·MICE 도시 실현 위해 해외 마케팅 박차
- 4"여름밤은 성동시장에서 즐겨요"…경주시, 22~23일 썸머 테마이벤트 개최
- 5경주시, 산업부 공모사업 우수 선정…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 6영천시, 화재(폭발) 사고 피해기업 긴급 안전점검 실시
- 7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8김천시,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 9포항시, 2025년 을지연습 ‘전시 주요 현안 과제토의’ 개최
- 10의성군,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