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1Q 영업익 38억원…전년比 132.3%↑

증권·금융 입력 2021-05-11 14:28:12 수정 2021-05-11 14:28:1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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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11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크로스의 연결기준 20211분기 매출액은 1046,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3% 성장한 379,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4.8% 증가한 315,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분기는 전 사업 영역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올해 1분기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광고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게임 업종 광고주의 집행이 늘었으며, 쇼핑수송 업종 광고주 역시 활발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영향으로 실적이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 취급고는 66.0%, 매출 49.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14.9% 급증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대표적인 국내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에 대한 신규 광고주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집행 물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크로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티딜(T deal)’ 사업의 1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티딜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문자메시지, 커머스가 결합한 사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티딜 상품 판매액은 올해 1분기에만 약 17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0년 연간 판매액에 근접한 수치다. 인크로스는 티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소싱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티딜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광고시장 비수기인 1분기에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룬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2분기에도 주요 광고주의 활발한 디지털 광고 집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티딜의 판매액 역시 매 분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티딜이 인크로스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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