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담보대출 DSR 40% 규제 전 눈여겨볼 상품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토지, 오피스텔,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입주하는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오는 7월부터 3단계에 걸쳐 확대 적용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 40%가 적용된다. 또한 2023년 7월부터 비주택담보대출 취급 시에도 차주단위 DSR이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제반사항 준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 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경우에만 적용됐던 DSR 40% 규제가 오는 7월부터 3단계에 걸쳐 확대 적용된다. 특히 2023년 7월에는 총 대출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에게도 차주별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1억원 이상 대출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28.8%로 전체 가계대출의 76.5%에 해당해 차주 10명당 3명은 대출한도가 줄고,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비주택담보대출 DSR 40% 규제가 전면 시행되기 이전에 입주가 완료되는 비주거상품들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을 분양 중이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2022년 5월 입주 예정으로 DSR 40% 규제 전 대출 가능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비주택담보대출 LTV 40% 제한 대상에서도 벗어나 대출 실행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이 상가는 지하철 신방화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대로변 상가로 조성된다. 따라서 서울 강남과 여의도, 김포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유동인구를 갖출 전망이다.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방화역을 이용한 승하차 인원은 총 1만2,108명으로 인근에 위치한 5호선 송정역 이용객 1만1,503명, 9호선 공항시장역 이용객 5,384명을 웃돌았다.
아울러 방화뉴타운의 관문 상가 입지에 조성돼 총 1만8,000여 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특히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 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주변 단지 입주민의 유입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규제 전에 대출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견본주택을 방문하여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상업시설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 에비뉴’로 공급되는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1실로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신방화역은 현재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800-5번지 2층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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