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소부장 강소기업 적극 뒷받침”
[앵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24일)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강소기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권 장관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강소기업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 화성 에버켐텍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강소기업 협의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100개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과 소통하며 소부장 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애로사항 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권 장관 방문한 에버켐텍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식품포장재 핵심소재 개발에 성공한 화학제품 제조 회사입니다. 유관기관과 수년 동안 협업해 디스플레이용 정전기 방지 코팅제도 개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44억원으로 2019년 대비 40% 증가했고, 직원 수가 기존 36명에서 44명으로 15% 늘었습니다.
권 장관은 에버켐텍의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소부장 강소기업의 기술독립 모범사례”라며 소부장 국산화에 성공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의 노력과 그간 성과를 격려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강소기업 협의회장단 등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해외 출입국에 대한 코로나 자가격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기술개발·사업화에 대한 전주기 지원 등 소부장 강소기업이 직면한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이성민 에버켐텍 대표
“중소기업의 정책적 지원 연속성이 담보됐으면 좋겠다. 결국은 선정된 이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권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야기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편, 중기부는 올해 기술개발 예산(소부장 특별회계)을 1,952억원으로 작년보다 800억원 가량 증액했습니다. 또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강소기업100 전용과제를 올해 신설하고 50개사에 125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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