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34명 구속·529명 검찰 송치
경제·산업
입력 2021-06-02 20:50:54
수정 2021-06-02 20:50:54
설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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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수사본부 “2,800명 수사해 20명 구속”
"검찰 별도 수사로 기획부동산 등 14명 구속"
"세금탈루 의혹 94건…534억원 추징 예정"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 등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석달 동안 벌인 결과 지금까지 3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사 중간 결과 브리핑을 열고 "경찰청의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는 합동조사단의 수사 의뢰, 국민권익위 신고센터 접수사안, 자체 첩보로 인지한 사건 등 총 646건, 약 2,80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별도의 직접 수사를 통해 기획부동산 등 14명을 구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또 "국세청의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은 2차례에 걸쳐 총 454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세금탈루 의혹이 밝혀진 94건에 대해서는 534억 원의 세금을 추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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