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일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16일 1순위 청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첫 아이파크(I-PARK)가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일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데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경산 아이파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이버견본주택과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예약 접수를 한 뒤 방문할 수 있다. 사전 방문 예약은 ‘경산 아이파크’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경산 아이파크는 6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16일 1순위, 6월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경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경산시 압량읍은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없다.
일반공급 신청 자격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 중 입주자저축 순위별 자격 요건을 갖춘 자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 중 전용면적 85㎡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은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분양가 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며, 계약금은 계약시 1,000만원을 낸 후 한달 내 나머지 계약금을 지불하면 된다.
분양관계자는 “경산 첫 아이파크 브랜드인데다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청약에 제약을 받았던 유주택자들의 관심이 예상되고, 추첨제 비율도 높아 가점 낮은 젊은 세대들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대구 수성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이는 신대부적지구의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단지다. 전용 84~101㎡는 중·대형 평면 구성이며 전용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로 살펴보면 ▲전용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경산 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압량지구는 총 면적 6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이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7,500여 가구와 단독주택 5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바로 옆 이미 완성된 신대부적지구(3,200여 가구)와 함께 1만여 가구 경산의 새로운 미니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 67-4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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