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증시 FOMC 회의 주목… 국내 ‘성장주’ 기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FOMC 회의 전까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의 5월 CPI는전년 동월 대비 5.0% 오르며 시장 예상치인 4.7%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상승폭이다. 근원 소비자물가 또한 3.8%로 예상치인 3.5%를 넘어섰다. 두 지표가 일시적인 고물가 현상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해석은 6월에 예정된 FOMC 회의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04%) 상승한 3만4,47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6포인트(0.19%) 오른 4,247,44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종합 지수는 49.09포인트(0.35%) 뛴 1만4,069.42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6월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고물가와 테이퍼링에 대한 판단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계속되겠지만 하반기를 염두에 두고 성장주 섹터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6월 FOMC가 끝난 하반기를 염두에 두고 I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성장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및 실적 모멘텀에 근거한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그간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있던 대형 기술주와 실적에 근거한 성장주들이 부활하며 증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등 기존의 주도주와 구조적 성장주의 주도로 역사적 고점을 넘어 레벨업하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연준이 바라보는 핵심 지표는 고용”이라며 “4월 고용쇼크와 5월 고용부진을 감안하면 6월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최소한 중립적이거나 완화된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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