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방안 시민과 함께 답 찾다"…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 79% 응답

전국 입력 2021-06-27 19:44:12 수정 2021-06-27 19:44:12 임태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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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 방안 공론의 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임태성 기자] 경기 광명시에서 처음 열린 광명시공론화위원회의 공론장에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방안이 논의됐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소하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 공론장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 공론단 80명이 참석했다.

 

광명시공론화위원회는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지난 4월 구성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의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에 대한 공론화 요청에 따라 광명시공론화위원회는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공론화를 결정하고 이날 첫 공론장을 마련했다.

 

광명시는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지급을 결정하고 만 30세 시민에게 30만원, 50세 시민에게 50만원,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급 3가지의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32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참여자 2464명 중 92%가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에 찬성했다. 지원 대상과 금액에 대해서는 만 50세에 50만 원 지원을 원하는 시민이 39%로 가장 많았고 만 25세 이상에 20만원 지원이 36%, 30세에 30만 원 지원이 21%, 기타 4%순으로 나타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나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새로운 직업창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준비를 위해서 평생학습은 꼭 필요하다어느 한곳에 편중되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론단은 시에서 제시한 3가지 안건을 주제로 패널토론, 1차 및 2차 토론 등 3차에 걸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에는 이건태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평생장학팀장, 유인숙 ()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이사장, 정인애 광명시 작은도서관협의회 고문이 참석해 3가지 지급 안이 필요한 이유 등을 각각 설명했다.

 

2차례의 토론을 거쳐 실시한 최종 투표 결과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이 79%, 5050만원 지원이 21%, 3030만원 지원은 0%로 나타났다.

 

또한 3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 안을 두고 지원 대상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어 지원 대상을 만 25세 이상, 35세 이상, 50세 이상으로 다시 투표한 결과 만 25세 이상이 41%, 50세 이상이 31%, 35세 이상이 28%로 나타나 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원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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