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높아진 부동산 시장…대형 개발호재 품은 지역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1-07-13 13:37:22 수정 2021-07-13 13:37:2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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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들어서는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 조감도. [사진=한강그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확실한 대형 개발 호재 수혜를 누리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에 위치한 단지의 경우 현재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시화MTV개발을 필두로 목감지구 등 굵직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시흥시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4월달 대비 4.15% 상승헀다. GTX-C노선 개통이 예정된 인덕원이 위치한 안양시 동안구의 경우도 지난 5월 가격지수가 3.84%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0.9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수도권 서부 교통개발 호재와 신도시 개발의 호재를 품은 인천지역도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평균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2.19%를 기록했으며, GTX-C노선 개통과 미군기지였던 캄프 라과디아 부지 개발이 예정된 의정부시 또한 1.20%의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은 분양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금강주택이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선보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1순위 청약에서 총 20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통장 11,551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181을 기록했다.

 

GTX-C 인덕원역 개통이 예정된 안양시 동안구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평촌 트리지아도 평균 14.2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에서 마감을 알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부동산을 향한 고강도 규제책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열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대형 개발호재를 품은 지역의 부동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라며 대형 개발호재를 품은 지역들의 경우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하방경직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가격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형 개발호재를 품은 지역 내 신규 단지들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한강그룹은 이달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87-7 일원에 조성되는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영종도는 호텔, 관광, 물류, 항공 특화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다수의 계획이 추진 중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산하 3개 국제도시 중 한곳이다. 단지는 영종도 내 오피스텔 단일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공항철도 운서역까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롯데마트, 메가박스, 먹자골목 등이 위치한 공항신도시 상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부성종합건설과 대우산업개발도 GTX-C노선 개통(예정)과 미군기지 개발이 예정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08-2번지 일원에 이안 더 메트로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 1개 동, 아파트(전용 67, 68, 69) 170가구와 오피스텔(전용 83A/B, 84A/B, 84C/C-1, 84D) 20실 총 190가구로 조성된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하나로마트, 영화관 등 우수한 의정부 최중심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GTX-C(예정) 의정부역,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다.

 

일성건설도 이달 포항의 신흥주거지로 개발이 진행중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528-9 일원에 더 트루엘 포항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8, 4개 동, 전용면적 59·8425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냉천이 인접한 공세권 입지에 구정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포항제철소와 철강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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