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폭동 확산…LG전자 공장도 불타
경제·산업
입력 2021-07-13 19:25:38
수정 2021-07-13 19:25:38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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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와 함께 촉발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수도권까지 번지면서 군부대가 긴급 배치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공장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새벽 LG전자 TV사업장에 불상자들이 침입해 제품, 장비, 자재를 약탈했고, 오후에는 방화로 인해 생산시설과 물류창고가 전소됐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물적 피해는 현재 정확한 추산이 어려운 상태라고 LG전자 측은 전했습니다.
1개의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LG전자 더반 사업장은 TV와 모니터를 생산해 남아공 현지에 판매해 왔으며, 약 10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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