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루프가든에 제균기까지…’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15일까지 청약 접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를 피해 오피스텔 분양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자 건설사에서도 맞춤식 평면부터 첨단 시스템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품들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평면부터 시스템, 커뮤니티까지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4~84㎡(2~3룸) 타입의 주거형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을 확보했다. 또한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64㎡에도 안방에 파우더룸이 적용된다.
단지 3층 옥상정원 ‘멀티루프가든’은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시설도 조성돼 자녀와 함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집 안에 가족의 위생과 건강을 위한 안심 클린&케어 존, 프라즈마 제균기(마스크, 자동차 키 등 제균 가능), 에어샤워 시스템, 중문 등이 도입될 예정이며 친환경 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아파트 대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최근 분양을 마감한 오피스텔은 거주자를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6월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한 ‘THE GL(더 지엘)’ 오피스텔은 단지 내에 브릿지 가든, 미러폰드 가든, 센트럴 가든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어디서든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단지는 청약 결과 420실 모집에 5,877건이 접수돼 평균 1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 여주시에서 분양한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오피스텔은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스마트 시스템과 무인택배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구축돼 높은 호응을 얻으며 172실 모집에 4,892건이 접수, 평균 2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다양한 상품들을 적용해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살균이 가능한 제균기나 에어샤워 시스템, 실외 조경 공간 등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상품도 적용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지난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5일까지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19일, 정당 계약은 21일~22일 진행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약 신청금을 받지 않으며, 중도금 60%무이자와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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