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간편 출입기록 '콜체크인' 서비스…하루 사용자 630만 돌파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KT는 국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도록 한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3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T가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콜체크인’은 각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080-3XX-XXXX’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만에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출입 기록은 전산에만 등록돼 4주 후에 자동으로 삭제돼 보안성이 높다.

KT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 수는 630만으로, 7월 평균(380만)보다 약 6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총 누적 사용자 수는 총 4억2,500만으로, 5,000만명의 국민이 8번 이상씩 콜체크인을 통해 편리하게 출입 기록을 한 수치다.

콜체크인 가입 회선도 동 기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만회선이던 콜체크인 가입 회선은 급속도로 증가해 지난 7일에는 96만7,000회선을 돌파했다.

콜체크인은 현재 전국 197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야구장, 국민은행 전 지점, 전국의 백화점과 마트, 아웃렛, 서점, 각 지역의 소상공인, 상점 등에서도 방역 관리를 위해 도입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전화출입관리 서비스 도입이 의무화 돼 향후 출입명부 기록 수단으로 콜체크인을 도입한 다중이용시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콜체크인 전화번호를 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전화번호 안내 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등 콜체크인 사용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 본부장은 “콜체크인 서비스가 출입기록의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있다”며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며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