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남 'H2 프로젝트' 참여…IBK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1-08-13 10:27:55 수정 2021-08-13 10:27:5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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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H2프로젝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롯데건설이 하남시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참여한 IBK 컨소시엄이 12일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인 ‘H2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기업은행, SDAMC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개월 이내 협상 기간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남 H2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컨소시엄은 자연과 도시가 유연하게 공존하는 하남의 미래형 도시공간을 컨셉으로,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동, 5층 규모의 전문병원(한방),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 의료질 평가 1등급 획득한 명지병원과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을 유치해 양한방 협진을 통해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는 물론,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로 하남시에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하남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하남 스타필드 내의 스포츠형 체험시설, 인접한 어린이 동물원 등과는 차별화되는 타깃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단지 내 활성화는 물론, 하남시 최대 키즈 플랫폼을 완성해 가족형 집객시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의료, 미래형 도시 공간이 공존하는 젊은 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공급, 글로벌한 테마파크형 어린이 체험 공간, 컨벤션 시설 등의 공간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을 하반기 도시정비 최대어로 손꼽히는 북가좌6구역 수주에도 발휘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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