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6% 올라…1년만 최고 상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60% 올라 전달(0.49%)과 비교해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7월(0.71%)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경기도 역시 이 기간 1.32%에서 1.52%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격과 전·월세 가격 상승폭이 모두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호재로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정부가 집값을 잡기위해 다양한 공급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상승세가 더 빨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수도권은 지난해 7월까지 누적 3.96% 올랐으나 올해는 7.63%로 누적 상승률이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