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문화단지 광명 '유플래닛' 13일 준공…“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색다른 경험 제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엠시에타 개발과 태영건설은 광명역세권 일대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문화단지인 광명 '유플래닛(U Planet)'이 13일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광명 유플래닛은 사무실, 호텔, 판매시설 및 미디어 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 단지다. 단순한 복합시설을 넘어 사람, 공간, 문화를 연결하는 미디어&아트 문화단지라는 슬로건 아래 머무르고(Stay), 활동하고(Play), 영감(Link)까지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광명 유플래닛의 내부 시설은 SBS A&T에서 운영하는 미래형 차세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Ivex Studio'와 숙박시설인 'Take Hotel'을 비롯해 업무시설인 'U Planet Tower'와 'T Tower', 대규모 판매시설인 '어반브릭스'와 'AK PLAZA 광명' 등이 구성된다.

이중 'Ivex Studio'는 크리에이터 교육과 콘텐츠 제작, 공연과 체험을 위한 스튜디오 등을 갖춘 K-콘텐츠 생산기지로 구성돼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이고, 일반 이용자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곳은 제작과 유통에 초점이 맞춰져 왔던 기존 미디어 시설에 ‘한류’를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3대 K-콘텐츠(K-POP·K-Brands·E-Sports)의 생산과 제작자 육성, 글로벌 유통을 아우르는 거점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시설인 'Take Hotel'은 미디어 특화 호텔로 조성되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 특화 객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호텔은 지역민과 투숙객에게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시설 ‘U Planet Tower’는 22층 규모의 사무실과 2층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조, 냉난방, 주차, 보안 등 업무시스템을 도입해 입주 기업의 업무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업무시설인 ‘T Tower’는 26층 규모의 업무 빌딩으로, 층마다 면적별로 다양하게 분할해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섹션 오피스로 조성된다. 층별, 실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해 1인 기업부터 대규모 제조기업까지 입주사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공간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 대규모 판매시설인 '어반브릭스'와 'AK PLAZA 광명'은 경험 중심의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어반브릭스는 트렌디한 공간이 구성되는 콘셉트로 한 대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AK PLAZA 광명은 멀티플렉스 등 도시에 어울리는 생활 콘텐츠가 모여 있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광명 유플래닛 관계자는 “곳곳에 문화예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공공 미술 작품 및 미디어 아트 작품이 배치돼,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문화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장소로써의 역할도 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이벤트도 계획 중인 상태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창의적 영감과 다양한 체험 및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