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언어폭력(41.2%), 집단따돌림(14.5%) 순

전국 입력 2021-09-07 16:44:34 수정 2021-09-07 16:44:34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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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강원교육청.[사진=강원교육청]

[춘천=강원순 기자]강원도교육청은 7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11만 여명(참여율 89.9%, 전국 평균 참여율 88.8%)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가·피해여부는 소폭 증가, 목격 응답률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여부 응답률 1.3%(전년 대비0.1%p 증가) ▲가해여부 응답률0.5%(전년대비 0.1%p증가) ▲목격여부 응답률2.8%(전년 대비0.1%p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피해여부는 소폭 증가했으며, 목격 응답률은 소폭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여부는 초등학교 3%, 중학교 0.7%, 고등학교 0.3% 순으로 전년도에 이어 초등학교에서 높게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41.2%), ‘집단따돌림’(14.5%), ‘신체폭행감금’(13.0%) ‘사이버폭력’(10.7%) 순으로 나타났고, 가해자 유형은 ‘같은 반 학생’(46.2%), ‘우리학교 같은 학년’(26%), ‘우리학교의 다른 학년’(9.8%) 순이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25.7%), ‘복도’(17.1%), ‘운동장’(11.5%)‘, ‘사이버공간’(9%), ‘놀이터, 공원 등’(8.7%) 순으로 나타나, 주로 ‘학교 실내’와 ‘사이버공간’에서 이뤄졌다.
 

피해시간은 ‘쉬는 시간’(29.1%), ‘점심시간’(17.6%)에 주로 나타났으며, 피해사실을 알린 사람으로는 ‘보호자(가족, 친척)’(35.6%), ‘학교선생님’(28.4%), ‘학교상담실(Wee클래스등)’(15.2%), ‘알리지 않았다’(9.9%), ‘친구나 선후배’(5.15%)에게 주로 알렸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는 ‘학교선생님이나 학교폭력 신고함에 알리겠다.’(42.6%), ‘보호자에 도움을 요청하겠다.’(17.5%), ‘경찰에 알리겠다.’(12.9%), ‘피해자를 위로하겠다.’(13.2%), ‘친구나 선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8.2%),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겠다.’(5.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학급중심의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과정 기반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부에서 개발한 어울림(사이버어울림)프로그램 활용을 모든 학교가 3차시 이상 운영하도록 안내하였으며, 9월 언어폭력예방주간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언어문화개선을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실태조사가 단순히 실태조사가 아닌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손에 잡히는 생활교육과 생활꾸러미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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