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메타버스 이용 혁신 정책협의회 '눈길'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 방안 모색 현장의견 수렴
장석웅 교육감 "정책 패러다임 전환 위해 원팀 나서달라"

[무안=신홍관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전남교육 혁신 정책협의회를 갖고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22개 시·군 교육장과 12개 직속기관장 등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라는 뜻의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활용한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기관별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상반기 우수사례’와 ‘2022 전남교육 정책 제언’에 대해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gather.town 게더타운)을 활용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토론에 앞서 전남교육청의 교육회복 방안과 AI기반 전남미래교육 에듀테크 추진 계획을 공유한 후, 뇌공학 박사이자 미래교육 전문가인 장동선 박사의 강의를 들었다.
장동선 박사는 ‘현실을 초월한 세계, 메타버스(Metaverse)와 인공지능’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며, 시·공간을 초월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메타버스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가진 기술적 특성인 창의성, 도전정신, 소통능력, 디지털 리터러시 등이 어떻게 미래교육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것인지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가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상설 및 기획 전시관과 초대관을 관람하고, 오큘러스 렌즈로 호라이즌 워크룸 원격화상 회의실과 가상공간 화본역을 체험했다. 또한, 파이맥스 장비로 베네수엘라 앙헬 폭포를 체험하는 등 메타버스의 공간을 현실과 같은 느낌으로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2022 전남교육’ 수립을 위한 토론 시간에는 “조금 더디더라도 현장의 동의와 참여를 위한 설득의 과정을 충분히 갖고, 집단 지성을 견고히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및 심리·정서 문제를 중점 지원하기 위한 교육회복방안,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대응 역량 강화방안이 구체화 되어 현장에 스며들고 있다”며 “전남교육 정책의 전면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협업을 넘어 원 팀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 지역의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물다양성을 연구하는 호남권 유일의 공공기관으로, 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물자원을 활용한 과학교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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