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화이자, FDA에 5~11세 백신 긴급사용 신청 外

경제·산업 입력 2021-10-08 19:27:48 수정 2021-10-08 19:27:4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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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FDA에 5~11세 백신 긴급사용 신청

 

화이자가 5세에서 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화이자는 트위터를 통해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면서 “이 심각한 공중 보건 위협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을 돕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FDA와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11월 25일 추수감사절 연휴 전후로 아동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승인이 서둘러 이뤄지게 되면 올가을 이미 개교한 학교 내 감염 급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화이자는 임상에 참여한 5~11세 아이들에 성인 기준 정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해, 부작용이 일반적인 16~25세 사이 참가자들에게서 관찰된 것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 바이든 “미접종자들, 코로나 사태 장기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간 기업의 직원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도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시카고에 위치한 ‘엘크그로브 테크놀로지 파크(ETP)’를 찾아 더 많은 기업들이 백신 의무화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찾은 산업단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 센터를 비롯해 대기업들의 기술혁신 및 신사업 개발팀이 입주할 예정인 곳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무화 조치는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해, 팬데믹 종식을 돕고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며 기업도 백신 접종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머뭇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 연방 공무원과 직원 100인 이상 민간 사업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인정 한 달…“오류 여전”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진짜 돈’으로 채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며 거래는 늘고 있지만 기술 오류로 사람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에 따르면 전자지갑 앱 ‘치보’ 사용자는 300만 명가량으로 늘었습니다. 엘살바도르 인구가 65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치보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사용도가 여전히 낮습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233개 사업체 중 93%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법정통화 도입 첫날 불거졌던 기술적인 문제 등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인터뷰한 수십 명의 시민은 치보 앱 사용 중 1가지 이상의 문제를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 중국인들 황금연휴에도 ‘집콕’…관광객 감소

 

중국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을 통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추진했으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문화여유부는 국경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이 5억1,5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의 70.1% 수준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5%가량 감소한 규모입니다. 

중국 관광업계는 당초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2019년의 약 80% 수준인 6억5,000만명이 국내 여행을 즐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광 수입은 더 많이 줄었습니다.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 수입은 3,890억 위안, 우리 돈으로는 약 70조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국경절의 59.9%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도 4.7%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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