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드 코로나’ 대비 여행업 회복 지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분야인데요.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며,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여행업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여행업계의 회복을 위해 지원에 나섭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본예산과 1,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286억원 규모의 다양한 여행업계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업 디지털전환에 맞춰 기존 사업환경을 온·모바일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구체적으로 여행사들의 플랫폼 제작이나 이용 비용을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 인력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월 인건비 200만원을 최대 4개월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지난해 서울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공유사무실 무상 제공 사업은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최근 트래블버블 확대와 위드 코로나 시행 예고로 여행업계의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사이판은 이미 연말까지 허용된 4,000명에 대한 예약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최근 싱가포르와 두 번째 트래블버블이 체결됐습니다.
스위스와 스페인, 프랑스 등 제한적 여행이 허용된 유럽 여행상품 수요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 등을 논의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이달 말까지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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