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관제플랫폼, 빌딩관리 새 문 열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KT가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으로 빌딩 관리의 새로운 문을 열었습니다. 인력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빌딩 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빌딩의 최적 환경 유지에 나선다는데요. 김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관제 센터.
곳곳에 전문가들이 연동된 건물들에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KT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통합관제센터로, 빌딩의 주요 설비 모니터링과 에너지 분석 등을 통해 각 빌딩 별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IC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문가의 원격제어로 신속하게 대응해 보다 효율적인 건물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제까지의 빌딩 관리는 인력에 의존하는 부분이 컸습니다.
일반적으로 빌딩 관리자의 직관에 따라 매일 같은 패턴으로 설비가 운영돼 소비전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간 에너지 낭비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통합관제 솔루션으로 소비전력을 사전에 예측하고 불필요하게 운영되는 설비를 원격 제어해 피크 초과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ESG의 핵심인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문상덕 KT에스테이트 상무
"KT에스테이트는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 ICT 기반 빌딩 관리를 본격화하고 ESG 관점에서 친환경 빌딩개선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하며 365일 24시간 원격으로 설비를 감시·제어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3d 뷰어를 통해 건물 내 사고 위치를 즉각 확인하고 GIS를 통해 가장 가까운 순회기술팀에 출동을 지시합니다.
또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연동만으로 관리가 가능해 유지보수 역시 필요없게 됩니다.
KT는 2년 전 보유 중인 450여개 오피스 빌딩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외부에 솔루션 제공을 시작해 빌딩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연수원, 호텔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산업 건물, 대규모 복합건물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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