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74조…창사이래 최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7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건 이번에도 최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였습니다. 보도에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73조9,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4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건 지난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들어 3개 분기 연속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8.04% 늘었습니다.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입니다.
이달 초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은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이었는데, 확정된 실적에서 매출은 1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의 일등공신은 반도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업무가 확산하며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작년 3분기보다 5조원 이상 많은 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 가까이를 반도체에서 벌어들인 셈입니다.
폴더블폰의 글로벌 흥행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점도 호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3세대 폴더블폰은 출시 후 100만대 이상 팔리며, 모바일(IM) 부문 매출은 28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6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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