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

전국 입력 2021-11-01 21:01:59 수정 2021-11-01 21:01:59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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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20억 9천만 원

거제시청 전경.[사진=거제시청]

[거제=김서영기자] 경남 거제시가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남도교육청과 교육부에 거제지역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번에 확정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계룡초등학교 급식소 이전 증축에 9억2700만 원, 해성중학교 급식소 증·개축에 11억6300만 원으로 총 20억9000만 원이 거제교육지원청으로 배정돼 집행될 예정이다.


계룡초는 경남도 내 유일하게 식당 없이 교실배식을 시행하고 있어 급식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해성중은 2003년 3월에 설치된 급식시설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돼 화재 위험 노출이 우려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급식시설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급식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는 권리 확보와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는 거제시의 역점 추진시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시는 그동안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호소해 왔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교육 특별교부금 확보로 2개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방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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