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지킨다…대기업, 보안관제 고도화”
![](/data/sentv/image/news/2021/11/18/1637236070.png)
[앵커] 최근 정보 기술의 발달로 국가와 기업의 보안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24시간‧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국가 핵심기술을 포함한 산업기술의 유출을 막아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 바로 기업의 보안관제 현장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국내 대기업 내 위치한 한 보안 관제센터입니다.
보안관제는 기업의 정보‧기술 등 IT 자원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 곳에서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보안위협 정보를 수집하여 산업기밀 탈취를 위한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예방하는 등의 산업보안 최전선에서의 보안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연구소 및 공공기관의 기술 유출은 모두 111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배터리 등이 주요 업종으로, 피해 예방액만 21조원에 이릅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과 랜섬웨어 등 기술 발달로 사이버침해는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보안 관제센터에서는 이러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및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욱 / 산업보안한림원 회원사 보안관제센터 PM
“그룹의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탐지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차세대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인 'SOAR'를 준비하여 선진 보안관제 체계로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중소기업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기술유출이 대기업보다 80% 이상 발생하지만, 자체적으로 보안관제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중소기업기술지킴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원 /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 선임연구원
“기술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보호지원 사업을 '기술보호 울타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기술지킴서비스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 기술지킴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온라인상 해킹 및 기술유출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보안 역량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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