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본예산 6000억원 넘어서
지난해 5012억원 대비 1045억원 오른 6057억원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산청군의 연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
산청군은 2022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1045억원(20.85%) 오른 6057억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청군 예산편성 이래 최초로 6000억원이 넘는 예산안이 편성된 것이다.
군은 지난 2018년 본예산 4000억원대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예산편성 규모가 증가해 왔다.
지난 2010년 3185억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9배 상승한 것이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경남도의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내년 당초예산안에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준비 사업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사업 △주민생활 밀착형 지역개발사업 △미래농업육성사업 △사회복지 및 포용적 주민안전망 강화사업 등을 비롯해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등 전분야의 예산을 담았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532억원, 사회복지 1044억원, 환경 776억원 문화 및 관광 475억원, 교통 및 물류 346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되었으며 전년대비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91억원 집중 증액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부문에서 공공일자리 사업에 143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사업 40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안전한 생활환경’ 부문에는 풍수해 생활권정비사업과 재해위험개선사업 등 115억원 등이 편성됐다.
‘꿈이 있는 명품 농업’ 부문에는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 71억원, 농어업인수당 지원 36억원, 농업소득증대 및 전작물건조기 지원 25억원 을 비롯해 533억원, 산림소득 활성화 232억원을 편성했다.
‘품격높은 문화관광’ 부문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 확충 30억원, 문화·체육·관광 인프라구축 및 활성화에 288억원을 편성했다. ‘주민감동 체감복지’에서는 노인·청소년 복지증진에 985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제견인 균형개발’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도로·교량·농업기반시설 등 지역현안사업에 749억원, 도시개발 및 농촌취약지 개발사업에 416억원, 환경·상하수도 확충 및 관리 776억원 등을 편성했다.
산청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2023산청엑스포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수립하는 한편 명품산청·행복산청 구현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청군이 제출한 2022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79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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