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수 사퇴 요구했던 배상길 고성군의원 의원직 유지
고성군의회, 제26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고성=이은상기자] 백두현 고성군수 사퇴를 요구하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배상길 고성군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22일 열린 고성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 의원의 사직 건이 상정됐지만, 표결 결과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날 배상길 의원을 제외한 의원 10명 중 8명은 배 의원 사직 건에 반대, 나머지 2명은 기권 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의 제269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결 △2022년도 예산안 심의․의결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의회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집행부의 사업 진행을 살펴보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바로잡아 개선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예산 집행에 있어서는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능률적인 군정 추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지 확인 및 현안문제 파악에 주력해 온만큼, 그간 접수한 군민 제보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군정 주요 현안사항과 추진 사업들에 대해 감사한다는 계획이다.
12월 2일 개최될 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12월 10일 개최될 3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에 대해 최종 처리한 후 폐회한다.
박용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군의 균형 발전 및 군민의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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