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부 인재 수혈…조직 혁신 가속화

경제·산업 입력 2021-11-25 20:05:46 수정 2021-11-25 20:05:46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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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오늘(25일) 롯데그룹이 대대적 쇄신을 위해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외부 인재 확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아울러 조직개편까지 단행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오늘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그간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초핵심 인재 확보' 주문 방향대로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특히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수혈해 조직 혁신을 가속화했습니다.


김상현 전 DFI 리테일 그룹 대표이사는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평가받아 유통군 총괄대표로,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는 신사업 분야의 강자로 브랜드 강화를 위해 호텔 사업군의 총괄대표로 선임됐습니다.


백화점 사업부 대표는 신세계에서 2018년 롯데로 둥지를 옮긴 정준호 롯데지에프알(GFR) 대표가 임명돼,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대표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철저한 성과주의 기조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넘어 뛰어난 실적을 낸 김교현 화학 사업부문 사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식품군 총괄대표는 이영구 사장으로, 롯데제과의 대표이사도 겸직합니다.


아울러 롯데는 5년 전 처음 도입했던 기존의 BU(사업부문) 체제를 없애고,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각 업종의 출자구조와 공통성 등을 고려해 6개(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 사업군으로 계열사를 유형화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군인 식품, 쇼핑, 호텔, 화학 사업군은 HQ 조직을 갖춰 1인 총괄 대표 주도로 경영관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IT, 데이터, 물류 등 관련 회사들은 별도로 두면서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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