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308억원 규모 공모사업 '선정'
올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42건, 2308억원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산청군은 올 한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힘쓴 결과 19건, 828억원 규모의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계속사업까지 포함하면 42건, 2308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산청군의 적극적인 공모사업 추진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새로 선정된 공모사업은 △산청군농촌협약사업(594억원) △새뜰마을사업(38억원) 등 주민생활 환경 개선사업이 주를 이룬다.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29억원)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37억원)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58억원) 등 지역개발 사업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촌협약사업의 경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신안·단성·시천·삼장·생비량·신등면 등 6개 면 지역 생활권역 정주 여건 개선, 농촌 경제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시천면 중심지 활성화, 삼장 덕교 외 4곳 등 취약지 생활여건개조, 단성면 기초거점 활성화, 신등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새뜰마을사업을 통해서는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 2곳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노후·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곶감생산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삼장·시천·단성면 지역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머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생초면 신연리 일원에 지역 맞춤형 졸음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체험, 관람, 정보제공 등의 스마트기술 시설을 구비해 이용자의 편익을 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과 웅석봉군립공원의 산림 생태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삼장면 홍계리 밤머리재 정상 부근에 생태터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산청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명문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828억원 규모의 신규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는 조례를 바탕으로 부서 간 협의와 소통을 통해 전략적인 공모사업 관리·추진 업무를 수행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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