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정부 특교세 21억원 등 재난예방사업 추진동력 확보
군, 내리 한밭마을 침수예방 등 4건 추진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산청군이 내년도 재난예방사업에 활용할 재원으로 정부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
10일 군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16억 원을 확보해 재난안전사업 등 현안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가 활용될 사업은 하반기 △산청읍 내리 한밭마을 침수예방사업(10억원) △생비량면 화현리 사대 세천정비(3억원) △신등면 율현리 율현 세천정비(3억원)를 비롯해 상반기 △생초면 계남리 원계남 세천정비(5억원) 등 4건이다.
내리 한밭마을 침수예방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해 왔다. 군은 특교세 10억원을 투입해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사대·율현은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호우 시 잦은 월류로 인한 침수, 호안 유실이 발생하고 있어 각 3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세천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재원을 확보한 원계남 세천정비 사업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12월 착공, 2022년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현안과 재난 안전에 대한 특별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예산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행안부가 교부하는 재원이다.
군은 그동안 재정자주도를 높일 수 있는 특별교부세를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재난안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현재 △생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20억원) △법평·입덕문·봉두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총사업비 270억원) △신아·동당·동의보감촌 급경사지 정비(총사업비 156억원) 등 각종 자연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92억 원이 투입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피암터널을 완공하는 등 재난안전은 물론 주민 편의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원시의회, 전북 의장협의회 열어 지역현안 공조 강화
- 고창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우수 지도자 표창
- 남원시, '남원 자전거 투어&퍼레이드' 성황리에 개최
- 강원랜드, 제225차 이사회 개최…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위한 주요 안건 의결
- [6.3지방선거] 서영학 “시민이 행복해야 진짜 관광도시…여수, 세대교체로 다시 도약해야”
- 파주시의회, DMZ·헤이리만으론 부족…"콘텐츠 확보 시급"
- 인천시의회 임지훈 의원 “문화유산 교육, 미래 경쟁력으로 전환”
- 양평군, 남한강 테라스 개장…도시재생으로 강변공간 재탄생
-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근로자 건강 최우선”… 하반기 작업환경 점검
- 인천시의회, 부당이익금 환수로 주민 보호 기반 마련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이웍스앤코 “레이디가구, 신제품 ‘온담 시리즈’ 출시”
- 2입 속 궤양 3주 지나도 안 낫는데…혹시 ‘구강암’?
- 3스트레이 키즈 리노,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
- 4한미약품 첫 비만신약, 40주차 평균 9.75% 감량… 연내 허가 신청
- 5강창동(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씨 빙부상
- 6남원시의회, 전북 의장협의회 열어 지역현안 공조 강화
- 7고창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우수 지도자 표창
- 8남원시, '남원 자전거 투어&퍼레이드' 성황리에 개최
- 9강원랜드, 제225차 이사회 개최…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위한 주요 안건 의결
- 10코웨이 블루휠스,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우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