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일부 해맞이 명소 차량·인파 증가 예상…관광객 교통안전과 소통확보 위해 특별 교통관리 실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지난해와 달리 전면 출입 통제되지 않아
[춘천=강원순 기자]강원경찰은 동해안 해맞이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소통확보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됐으나 지난해와 달리 전면 출입 통제되지 않아 일부 해맞이 명소로 차량·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해맞이 명소 진·출입로 및 주요 교차로 등에 하루 최대 674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등 138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혼잡방지, 소통과 안전 위주로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해맞이 명소 인근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내·통제 요원 배치, 입간판·플래카드·라바콘 시설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키로 했다.
또한, 일출 전후 정체 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에서는 갓길 차로제를 실시와 암행순찰 3대에서 2대를 증차시켜 통행량이 많은 서울양양선, 영동선, 동해선에 배치한다.
더불어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와 정체 구간에서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국도 44호선의 경우 홍천·인제 등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 조정·수신호 등을 통해 소통량을 조절한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해맞이 전체 통행량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전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 할 것"과 "연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해맞이는 가급적 자제"를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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