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가로등 QR ‘접근 불가’ 민원
전국
입력 2025-12-31 20:09:57
수정 2025-12-31 20:09:57
이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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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리시 일부 지역에서 고장 난 가로등을 신고하려다 QR코드가 너무 높아 스캔 자체가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QR로 신고해도 실제로 접수·처리가 제대로 되는지 의문도 제기됐는데요.
보도에 이주헌 기잡니다.
[기자]
민원이 나온 곳은 수택3동 주민센터에서 대림 한숲아파트 사이 도로 구간입니다.
일부 가로등은 고장으로 불이 꺼져 있는데, QR 스티커가 높게 부착돼 휴대폰으로 스캔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문제 제기는 한두 개 가로등에 그치지 않습니다.
해당 구간 여러 가로등에 비슷한 위치로 QR이 붙어 있어, 접근성 자체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나옵니다.
QR로 어렵게 접속해도 담당부서에 즉시 전달돼 처리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과거 수택동 럭키마트 앞 보안등은 QR로 신고했지만 방치됐다가 안전신문고로 다시 신고한 뒤에야 수리됐다는 경험도 제시했습니다.
민원인은 같은 구간에서 가로등 약 5곳을 QR로 접수했지만 10일 가까이 변화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담당부서가 현장에 나와 직접 QR 신고를 해보고, 해당 구간 가로등을 일괄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고는 쉬워야 하고, 접수는 처리로 이어져야 합니다. ‘스마트 신고’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경인 이주헌입니다./yha19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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