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3전시장·서부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순항'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벡스코 제3전시장과 서부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국제회의 유치와 전시컨벤션의 대형화, 융복합화 트렌드에 맞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를 추진 중이다.

벡스코 제3전시장은 올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벡스코 제3전시장을 통해 벡스코 전시장 가동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숙박·관광·레저·쇼핑·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마이스(MICE)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장점을 가졌다.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건립 예정인 서부산 전시컨벤션센터는 오는 2023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예정이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성 본격화에 따라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과학기술부 개발계획 승인 시점에 맞춰 이를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시컨벤션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마이스 수요에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