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10‧19범국민연대 "74년 만의 여순사건 희생자 조사 환영"
범국민연대 "홍보·조사원 교육·직권전수조사·중앙위 전문성 강화" 요구

[순천=조용호 기자] 여순10‧19범국민연대(범국민연대)는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 첫날을 맞아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국가가 피해자조사에 나선 것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기대와 요구사항을 21일 밝혔다.
범국민연대측은 “접수 및 조사기간이 짧은 만큼 정부는 물론 전라남도와 각 시군에서는 홍보에 총력을 다해 희생자 및 유족들 단 1명이라도 놓치지 않고 신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신속한 의결 및 보고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순위원회(중앙) 산하 소위원회를 명확하게 정례화하고 역사적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구성해 특별법 및 시행령에 규정된 사항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무엇보다 여순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중요한 만큼 피해신고만을 기다리지 말고 위원회 차원에서 직권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전남도에는 실무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사실조사원들에게 여순사건 역사 및 조사기법 등 전문성 교육을 철저히 시켜 접수 및 조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도 요구했다.
끝으로 범국민연대측은 “해당 지자체와 관련 단체들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하며 범국민연대는 이와 같은 요구에 협력과 철저한 감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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